#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가진 특권은 매일 주말마다 여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
제가 다닌 Purdue University에서 Chicago다운타운까지는 40분에서 1시간정도 밖에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는데요. 그래서 모든 맛집과 공원, 랜드마크 그리고 박물관까지 5개월 동안 알차게 관광을 했고,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. 이러한 많은 요소 가운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보태닉 가든(Botanic Garden)입니다.
#보태닉가든(Botanic Garden)
각자가 수업시간도 다르고, 전공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주중에는 한국에서 함께 온 친구들이 모이기 힘들었습니다. 그래서 2,3 주 전부터 날짜를 정해서 시카고 외곽에 있는 보태닉가든으로 소풍을 가자고 약속을 잡았는데요. 이미 각자의 룸메이트, 혹은 클래스메이트 분들과 함께 시카고 다운타운은 많이 방문을 했기에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.
#보태닉 가든을 가는 거리
보태닉 가든을 가는 거리에는 집들이 뛰엄 뛰엄 위치해 있었는데요.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또 다른 풍의 집들이 건축되어있었습니다. 우리나라 처럼 좁은 땅에서 비좁게 위치해 있는 모습이 아닌, 여유를 가지고 마당과 나무들과 함께 집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.
이렇게 집집마다 낙엽이 떨어져 있기도 하였고, 보태닉 가든 가는 길 또한 정말 여유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.
미국 특히 시카고 집의 특징은 집마다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. 땅이 넓기 때문에 3,4층을 굳이 지을 필요가 없고, 집마다 이렇게 나무와 마당은 항상 기본으로 세팅이 되어있다고 느껴졌습니다.
집집마다 계단 또한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어서 모든 요소가 예술 처럼 느껴젔던 것 같습니다. 공간 디자이너 분들에게 미국 시카고를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.
가는 거리가 매우 한적했고 ,사람들 또한 적었습니다. 당시 방문했던 계절이 가을 때 쯤이었고, 그래서 낙엽들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
#보타닉 가든의 전경
보타닉 가든의 지도를 받고 방문센터를 방문했고, 입장을 했습니다. Rose Garden, Japanese Garden, Water Gardens, Spider Island, Circle Garden 등 다양한 테마의 가든들이 있었고, 각 테마마다 다른 꽃들과 나무가 심어져있었습니다.
시카고 보타닉 가등 방문센터를 나오고 나서 견학을 할 수 있는 버스가 있는데요. 전체의 가든을 손쉽게 바라보고, 가고 싶은 곳에 내릴 수 있는 버스였습니다.
강과 호수들이 정말 많아서 덥지도 않고 시원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. 전체적으로 갈색과 노란색 풍들의 건물들이 많았고, 그리고 나무 들 또한 빨강, 노란색의 낙엽들이 많아서,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!
특히 제가 방문했던 시기가 할로윈가 겹쳐서 코스프레를 했던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. 인도에서 온 아이들도 있었고,
만화 캐릭터를 한 아이들 또한 많았습니다.
부모님들이 이렇게 아이들에게 캐릭터 옷을 사주면서 거리를 함께 거닐었습니다.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쩍도록 부모님들이 흔쾌히 수락을 했습니다.
슈퍼마리오 모습을 한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. 미국의 할로윈데이는 우리나라 이태원처럼 성인들의 즐기는 놀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 또한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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